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과거 New World Computing이 제작하던 턴 방식 전략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시리즈의 최신작,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VI (이하 히어로즈 6)>입니다. 최근 주목 받았던 "문명" 시리즈와 함께 악마의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중독성이 높고 오래 즐기게 되는 게임이죠. 저도 전작들 중 2,3편은 샀던 올드팬으로, 한글화가 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산 타이틀이 많아서 컬렉터즈는 못샀지만요.

그럼 프리뷰 영상을 볼까요.

영상 리뷰


PC니깐, 제 사양을 말씀 드리자면 Windows 7 64bit, i5 760, 메모리 4GB, GeForce GTX460 1GB입니다. 파격적인 24분에 달하는 영상입니다. 그만큼 게임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라기 보다는, 이 게임 특성상 전투 한 번 하는데 시간이 길어서, 하는 수 없었습니다. 게임 내 자막이 작으니 전체화면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상 리뷰 내용


  

한국채널도 있지만, 기능을 잘 모르는 건지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게임의 메인 화면은 이와 같습니다. 전작들과 달리, 항상 유비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Uplay 계정에 접속한 상태로 시작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성 채팅용 스카이프, 채팅 채널, Uplay 활동내역, 게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죠.


게임방식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캠페인 뿐만 아니라, '핫시트'라 불리는 LAN 멀티 플레이, 맵을 선택해서 인공지능과 싸우는 '사용자 정의 게임', Uplay 서버를 통한 '온라인 멀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온라인 멀티는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네요.


도전점수로 언락하는 재미가 있어 계속 게임을 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도전과제들을 해제하여 얻은 점수로 왕조 특성이나 아이템, 영웅 초상화 등을 사는 '기원의 제단', '나의 왕조' 라는 자신의 계정 프로필을 변경하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 전투시간 축소를 위해, 설정에서 이동 및 전투속도를 빠르게 한 상태로 하겠습니다.


역시 서큐버스는 좋다.

우선 캠페인입니다. 튜토리얼과 다섯 진영 별 캠페인, 엔딩 캠페인 등 30가지 정도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미션을 선택하여 진행하면, 먼저 왕조 특성이라는 아군 영웅 전체에 적용되는 보너스 특성을 선택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히어로즈 5>의 프리퀄이라고 합니다. 오프닝에서 나오듯이 ‘헤이븐’의 슬라바 공작이 자신의 딸에 살해당하고, 그로 인해 자식 5명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튜토리얼에서는 슬라바 공작 생전의 정치적 갈등을, 본편에서는 그 자식들이 각각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오프닝에서 나오는 기사 안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헤이븐'의 공작으로, 아버지를 찔렀던 딸 아나스타샤는 '네크로폴리스'의 망자로, 이리나는 일본식 풍습을 가진 나가 등 해양생물들로 이루어진 '생츄어리'로, 키릴은 영혼을 뺏기고 '인페르노'들이 사는 셰오그로, 산도르는 추방되어 오크 등 악마의 피로 만들어진 호전 종족 '스트롱홀드'로. 각각 다섯 진영으로 흩어져서 각 캠패인의 주인공이 됩니다. 중간중간에 컷씬 영상이나 간단한 대화를 이용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죠.


웅장한 성의 발전상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성과 영웅이 있는데, 성에 들어가면 웅장한 성의 모습으로 넘어가서 발전상을 보던 전작들과 달리, 화면전환 없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바뀌었고, 건물을 건설하면 그냥 월드맵에서 성이 조금씩 변합니다. 유닛을 뽑는 것도 상당히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바뀌었고, 자원도 목재, 광석, 혈수정, 금 4 가지로 단순화시켰습니다.


마법도 전부 스킬을 올려 배운다.

진영마다 일반 영웅 공격 효과부터 시작해서 차이점을 많이 두었다

대신 영웅 시스템이 상당히 RPG게임에 가깝게 세분화 되었습니다. 착용 장비도 다양해졌고 장비에 등급이 생기고 세트아이템도 있습니다. 특성도 전작들처럼 랜덤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레벨을 올릴 때 마다 얻는 스킬 포인트로 특성과 마법, 기술을 올리게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법길드가 삭제되었고, 상당히 간편하게 마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스킬들은 '피'나 '눈물' 평판을 올리는 것들로 나눠져, 그 평판이 일정이상 올라가면 해당 평판 능력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영웅의 능력치가 아군 부대에 주는 영향과 전투도중 영웅이 직접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더욱 영웅 육성이 중요해 졌습니다. 


여전히 지하세계도 존재한다.

팁이나 메세지를 남기는 컨플렉스 구체. 난이도에 절규하는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탐험에 있어서, 영웅을 움직여 보물이나 자원을 먹으며 적을 물리치는 기본적인 방식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도 탐험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퀘스트를 받아서 그것을 해결하면 경험치 등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버프 건물의 종류가 늘어났고, 영웅 육성이 중요한 만큼 경험치를 주거나 레벨을 올리는 건물도 많이 생겼습니다. 독특한 점이라면 컨플렉스 구체라는 것인데, 최근 리뷰한 <다크 소울>처럼 사람들이 메세지를 남겨 공유하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우클릭하면 정보가 보이게 간략하게 바뀌었으나, 덕분에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다.

다음으로 전투입니다. 잠깐 게임 플레이 일반 속도에서 전투를 보겠습니다. 적을 마주치면 존방식으로 전투를 하는데, 주도력이 높은 유닛부터 행동하게 됩니다. 세부정보는 모두 우클릭으로 확인하게 숨겨서 전투 인터페이스가 간결해졌습니다. 한편 존에 있는 구조물이 더 이상 이동을 방해한는 것만 아니라, 뒤에 숨으면 원거리 데미지가 감소되는 엄폐능력이나 능력치 향상 등 전략적 의미가 부여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닛이 크리티컬 근접 공격을 하면, 컷씬으로 연출합니다. 시점은 자유롭게 확대 혹은 회전시킬 수 있는데, 가만히 두면 어떤 유닛은 춤을 추는 재미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인페르노의 기술 지옥문. 엄폐역할도 하기 때문에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꽤 곤란해진다.

이제부터는 속도를 다 빠르게 해놓은 상태에서 영웅전을 보겠습니다. 우측 하단에 버튼 중 하나에 게이지가 차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진영 능력 게이지로, 진영별로 조건이 다르지만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아군이 피해를 입으면 올라갑니다. 이 게이지가 25% 이상 차면 진영 능력을 쓸 수 있는데, 많이 찰수록 그 효과가 커집니다. 방금 상대편 인페르노가 쓴 기술이 진영 능력 '지옥문'으로 일정 시간 버티면 아군 유닛의 일부를 복제하는 기술입니다. 네크로폴리스의 진영기술은 방금처럼 체력을 회복하거나 부활시키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유닛을 다 죽이면 승리하고 상대방 영웅의 아이템을 뺏고 경험치를 얻습니다. 여기서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승패와 관계없이 다시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돌격할 때 "이꾸"를 외치는 생츄어리. 이렇게 솔직한 일본색 드러나는 서양 게임도 간만이다.

이런 진영 능력이나 게이지 올리는 조건의 차이 등으로 진영 별로 전투 양상도 크게 달라집니다. 지금 나오는 생츄어리는 대기하면 마법 방어력이 올라가고, 진영 능력도 방어력과 생명력을 늘리는 것이기에 다소 방어적 전투를 하죠. 반대로 스트롱홀드는 적에게 맞으면 피해치가 높아지고, 진영 능력도 전 부대 주도권을 높이는 것이라 공격적 전투를 하게 됩니다. 평판 능력도 진영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이점도 진영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의 전투를 하게 만듭니다.


점령한 성이나 요새는 자기 진영것으로 바꿀 수 있다.

여기에 많이 변한 것이 점령전 양상입니다. 적의 성이나 요새를 점령하면 그 성이나 요새에 건물을 짓고 병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작들에서는 그 요새가 속해있던 진영에 맞는 유닛만 뽑을 수 있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자신의 진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진영의 성에서는 유닛 생산량을 공유해서, 건물만 지어져 있다면 어느 성에서도 자신이 뽑을 수 있는 전 병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즉 병력 생산이 그만큼 손쉬워졌습니다.

우리 시작지점엔 혈수정 광산이 없어서 정예유닛도 거의 없는데 저긴 벌써 챔피언들이 등장.

이번에는 사용자 정의 게임을 해보겠습니다. 맵을 선택하고 게임 설정 후, '나의 왕조'에 있는 영웅을 선택하고 플레이하는데, 딱히 개별적인 스토리나 퀘스트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해보니 너무 저쪽 테크가 빨리 올라가서 너무나 쉽게 지는군요.


정리하며



귀환을 이용해서 유닛 셔틀 자주하게 된다.

이번 <히어로즈 6>는 전작들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성과 자원에 관련된 내용도 단순화 시켰습니다. 상대방 자원지를 뺏는 것도 그 지역을 담당하는 성을 점령해야지만 차지할 수 있게 바뀌어, 게임 진행이 좀더 편해졌습니다. 대신 영웅이나 전투에 관련된 시스템에 투자를 많이 하면서 진영에 따라 좀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자원지 뺏는 것에 대한 제한으로 성 공격에 병력이 집중되는 바람에, 굳이 여러 영웅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영웅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 보니 처음 만든 영웅을 중심으로 전투해서 능력치와 스킬을 올리고, 나머지 영웅은 유닛 셔틀하는 방식이되어, 월드맵에서의 전략적인 움직임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적군 AI가 힐러를 점사하는 등 다소 뛰어난 편이라 게임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외에도 Uplay 접속이 잘 안되는 점이나, 분명 온라인을 강조하려고 한 것 같은데 제대로 매칭이 안되는 점, 가끔 진행불가 버그가 등장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용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독성은 대단합니다. 최근 리뷰한 게임들 중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 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히어로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또는 턴 방식 전략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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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mmi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어려운 난이도에 파고드는 중독성으로 국내에서 '악마의 게임', '엄바사'로 불렸던 2009년 PS3게임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 다크 판타지 액션 RPG인 <다크 소울>입니다. 전작은 말로만 들었다가 이번에도 한글화로 나온다길래 그 명성을 체감하고자 사게 되었습니다.



 실제 플레이는 한 10시간은 했는데, 삽질과 캡쳐 에러때문에 쓸만한 영상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시스템은 복잡하다 보니 글만 많고. 그리고 또 처음 영상에 넣은 글들과 다시 쓴 글을 보니 차이가 많네요. 이번 영상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하여간,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이름과 직업, 외형, 선물(초반 장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항상 온라인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커스텀 셋은 머리카락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세부적입니다. 이렇게 설정하고 나면, 오프닝이 시작됩니다.

본래 고목과 고룡들민이 살던 세대에 불꽃이 나타나고, 그 불꽃은 세상을 가르고 창조하였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자들 중, 왕의 소울을 얻어 왕의 힘을 얻은 자들이 백룡과 함께 세상의 주인이던 고룡들을 물리치면서, 인간계에는 어둠이 깔리고 죽지않는 불사자들이 나타납니다.

 
주인공도 몸에 다크링이 나타난 불사자로, 왕국의 정책에 따라 북방의 감옥에 가둬집니다. 네, 두번째 스샷의 얼굴이 불사자가 되면서 바로 위 사진처럼 된 겁니다. 그러나 우연히 그 감옥에서 탈출하고 왕의 땅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왕의 땅에서 몬스터들과 싸우면서, 불사로 새겨진 자신의 사명을 알기 위해 진실의 종을 향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전투는 왼손과 오른손에 무기들을 장비하여, 양손이나 한손 공격, 방어, 회피, 마법, 아이템 등으로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무기 사용이나 대쉬, 방어시에는 스테미너가 소모되죠. 단,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적들이 미리 유리한 쪽에서 진형을 잡고 있고, 물리엔진을 넓게 적용하여 낙사나 무기 궤적이 벽에 닿으면 튕기는 등 변수가 많아서, 보통 유리한 지형으로 유인해서 싸우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제한된 스테이지에서 패턴에 맞춰 싸우는 보스전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면 <마비노기 영웅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이지만, 경직이 길고 모션캔슬이 없다는 점, 방어시에도 경직이 있다는 점 등으로 난이도는 훨씬 어려워집니다.

 
여기에 적의 공격에 밀려서 낙사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식으로 죽으면 거기에 자신이 모아둔 소울을두 떨어뜨리고 부활지점에서 찾으러 가야 합니다. 소울이란 돈과 경험치를 합친 화폐로, 적을 잡거나 아이템 사용으로 얻을 수 있고, 이것을 소비하여 레벨업을 하거나 아이템을 사거나 스킬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인데, 부활해서 찾기 전에 또 죽으면 그전에 떨어뜨린 소울은 다시 찾을 수 없어 굉장히 열받게 하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아이템을 떨어뜨리진 않으므로 오픈월드라는 점을 이용하여 초반에 고레벨 지역에 가서 시체끌기로 좋은 아이템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불사자라는 설정과 난이도 때문에 플레이어는 죽음을 흔히 접하게 되는데, 여기에 게임성을 더해주는 것이 부활지점인 모닥불 시스템입니다. 진행하다가 보이는 모닥불에 불을 지피면 그곳이 다음 부활장소가 되는데, 여기서 스킬 배우기와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체력회복과 한정된 개수의 물약인 에스트병을 다시 채울 수 있는데, 모닥불로 휴식하는 동시에 보스를 제외한 적들이 모두 되살아납니다. 즉 모닥불에서 휴식자체도 하나의 전략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어찌보면 소울 앵벌에 편의를 주는 것두 있구요.


그외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유저들간의 정보 공유를 들 수 있습니다. 조언의 납석을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의 바닥에 메세지를 남길 수 있는데, 워낙 게임이 숨겨진 요소가 많고 난이도가 어렵다보니 이러한 것들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서로에게 격려도 하고 낙사지점에 보물이 있다며 낚시도하고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타인이 죽어서 남긴 혈흔을 발견하여 당시 상황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공유 외에도, 바닥에 소환 싸인을 써서 그것을 본 플레이어가 자신을 소환하거나, 그런 방식으로 난입하여 PvP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게임의 분위기와는 맞을지 모르나, 친구를와 따로 코옵하기 힘들고 매치메이킹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찌보면 불편한 시스템에 어려운 난이도로 많은 분들이 구입했다가 죽고, 죽고, 죽고, 죽어 결국엔 패드를 집어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몇몇 꼼수들이 있죠.

 꼼수만 알아내면 위와 같이 지붕에 올라가지 못하는 보스는 마음편하게 지붕위에서 화염병이나 던지며 잡을 수 있습니다.

 
<다크소울>은 현실감 있지만 상당히 어렵고, 유저들에게 불편한 시스템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가능한 전략적 플레이나, 서로 공유한 공략메세지로 힌트를 찾아 꼼수를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고집이 느껴지는 불편한 멀티플레이가 단점이고, 실수로 소울을 많이 잃어버릴 때 박탈감은 정말 패드를 놓고싶을 정도로 짜증나게 합니다. 그래도 워낙 숨겨진 것들이 많아서
도전할 때마다 달라지는 공략과 그 성공으로 인한 성취감이 이 게임을 놓지 못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두운 중세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 도전을 즐기시는 분께는 추천하지만, 반대로 써는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분께는 말리고 싶은 게임, <다크 소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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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PS1부터 이어져 온 비행 액션게임 시리즈의 신작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입니다. 전 비행기 게임 자체가 처음이라, 그래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그나마 아케이드성이 강하다는 이 게임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별 집착은 없어서 일반판을 사게 되었죠.

씁쓸한 이번 인트라링스 사태


원래 공개되었던 한정판 이미지. 결국은 여러 가지가 겹쳐서 루리웹에서 '10월 13일 인트라링스의 날'이라는 날을 만들어낸...


처음엔 이 글에 포함하려 하였지만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따로 빼놨습니다. 관심있는 분만 링크따라 보세요. ([링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더 시장이 건전해졌으면 합니다.


영상리뷰 내용


주인공은 늘 격추당하는 꿈을 꾸는 대령과 그 부대원들입니다. 동 아프리카 분쟁에 연합군으로 참전한 그들은 거대한 폭발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폭발의 원인을 밝히고, 부대에 찾아오는 위협을 막는 것이 이 게임의 시나리오입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근접 추격적인 도그 파이트를 부각시켰다는 점입니다. 적 근처로 다가가서 도그 파이트 모드(DFM)를 활성화시키면, 상대적으로 쉽게 추적하고 공격을 맞출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기가 도그 파이트를 하려하면, 반대로 속도를 맞춰서 회전하여 뒤를 잡는 카운터 기동도 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너무 쉬워질 수 있는 난이도는, 리드 타겟(TGT-LEAD)이라는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정예적들을 통해서 조절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게임에서 전투기 이외에도 헬리콥터, 폭격기, 건쉽 등 다양한 기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모두 조금씩 조작이나 특성이 다르고 그에 따라 다른 미션을 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다양한 기체와 특수무기들도 고를 수 있죠.


예를 들어, 헬리콥터는 전투기와 달리 주로 지상에 대한 임무를 행합니다. 지상에 있는 적의 방어군을 제거하거나 아군 지상군들을 호위하거나 구출임무도 행합니다.

<에이스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을 해본 분들은 전작들보다 쉬워졌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연료제한도 없고, 기체체력도 요즘 유행하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파고들 게임성이 얕아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강해진 아케이드성으로 인해, 여기에 추가된 영화같은 연출들로 인해, 저같은 초보자들은 접근하기 좋은 재밌는 게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시원하게 하늘을 가르며 치열한 추격전을 즐기실 분들, 비행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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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mmi


아...9,10월 산 게임이 많으니 리뷰할게 많군요. 게임할 시간은 없고 리뷰만 하다 올해 가겠습니다.

각설하고, <둠(Doom)>과 <퀘이크(Quake)> 시리즈로 게임계의 혁명을 이끌어냈다고 추앙받는 존 카멕의 신작, <레이지(Rage)>입니다. 본래 전 FPS를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둠이나 퀘이크에 대한 기억도 그저 둠2 하다가 무서워서 컴퓨터를 껐던 기억밖에 없으니, 애초에 구매목록에 들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존 카멕이란 분이 게임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워낙 추앙받는 분이고, (뭐 루리웹에선 128류 개발자니 하며 장난식 악플도 달지만) 그 추앙받는 분의 자부심 넘치는 발언들, '게임계의 새로운 경험'이니 하는 말에 넘어가서 샀습니다.

굳이 PC판으로 산 것은...서양 게임 중 한글화 안되고 PC로도 나오는 건 워낙 유저한글화 될 가능성이 많아서 거기에 기댔다고 할까요.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를 PS3로 샀다가 나중에 PC 유저한글화 나온거 보고 배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서양 게임 중 대사가 많은데 한글화 안된 것은 PC로 많이 사죠.


근데 뭔가...디스크가 3장이나 되는군요. DVD로 인스톨하려니 한참 걸리더군요.

일단 초반부 플레이 영상을 보시죠.

일단 PC니깐, 제 사양을 말씀드리자면 i5 760, RAM 4GB, GeForce GTX460 1GB 입니다. 이때 적용시킨 옵션은 위 영상 플레이 전 화면에 나온 그림에 설명이 되어 있구요. 사실 더 하이옵을 걸 수 있었는데 이걸 반디캠으로 촬영하니깐 은근 사양을 좀 먹더라구요. 그래서 부드러운 영상을 위해 타협했습니다. 그리고 수직 동기화 키려고 하는데, 계속 꺼지더라구요. 레이지 PC판이 문제가 많다던데, 아마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강제 동기화 먹였으면 될거 같은데 그냥 뒀습니다. 그래픽은 좋은데, 이미 게임 커뮤니티에서 많이 지적되었듯이 텍스쳐 불러들이는 데 좀 시간이 걸리는 pop-in 현상이 나타납니다.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들은 마음에 드네요.


스토리는 오프닝에 잠깐 나오지만, 한 소행성이 지구로 떨어지고 인류생존을 위해, 아크(Ark)라는 대피소에 지원자를 받아 냉동수면을 시킵니다. 그게 106년이 지난후 주인공이 깨어나고, 돌연변이들이 날뛰는 황량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죠. 여기서 사람들의 부탁을 받으면서 싸우는 게임입니다. 배경도 그렇고 퍼블리셔가 베데스다라서 그런지 약간 <폴아웃>같은 느낌도 납니다.

게임은 크게 퀘스트+차량운전+미니게임으로 나뉩니다. 퀘스트는 패키지에서는 독특하게 온라인 게임에서 자주 보는 퀘스트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어서 다소 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는 동안 사용하는게 차량이구요, ATV와 버기 등이 있고 무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미니게임이 몇가지 있구요. 여기에 아이템 조합이나 아이템 수집등의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적이랑 싸울 때 무기로 총, 근접무기, 폭탄, 윙스틱(부메랑)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적의 종류에 따라 탄환을 다르게 써야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적과 전투시 모션은 줌업, 대쉬, 웅크리기 정도만 있으며 요즘 게임들에 자주나오는 엄폐나, 슬라이딩 같은 모션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대신 윙스틱 같은 것으로 조용히 죽이면 주변 적들이 안 몰리고, 총으로 죽이면 주변 적들이 뛰어오거나 하는 요소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규모 싸움 위주라 적은 많이 안나오지만, 적들이 잘 피하고 엄폐하는 걸 보니 AI가 어느정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게임을 약 1시간 30분정도만 해봤지만, 아니 사실은 중간에 영상을 못찍었다는 걸 깨닫고 똑같은 걸 반복했는데, 하여간 초반부분만 해서는 뭐가 대단하거나 레이지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딱 알기 힘들었습니다. 액션과 차량전투를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변에 후기들을 보면 그것뿐이라는 평도 있고, 웹진들 리뷰를 보면 짧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나마 코옵 멀티플레이가 재밌다길래 해보려고 하였는데, 왠걸 멀티플레이에 아직 사람들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말을 늘어놓았지만, 일단 그래픽과 분위기, 사운드는 좋은 게임이고, 신나는 차량운전으로 지루할 틈을 지운 게임입니다. 그러나 적이 마구 튀어나와서 싸우는 게임은 아니니, 마구 살육하고 싶다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약간은 무서운 분위기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적들과 싸우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PC판이 버그가 많다는 말이 많던데, 저로썬 패치이후로 수직동기화 안되는 문제 말고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라데온쪽 그래픽 카드는 아직 문제가 많다고도 하던데, 해당사항이 아니라면 원하시는 플랫폼으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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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mmi
*하고싶은 잡담이 많아서 각주가 좀 깁니다. 예시로 든 JRPG는 다양하게 보여드리려고 다소 마이너한 작품도 골랐습니다.

현세대 JRPG 특집 -1-
<Tales of Graces f>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이하 <테오그f>)


기종 및 발매일: 2009년 12월 10일 일본판 Wii용으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이후 2010년 12월 2일에 해상도 업그레이드와 추가요소를 넣어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라는 이름으로 일본과 국내에 PS3판으로 발매.
제작사: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1
유통사: 반다이 남코 게임즈, 국내는 인트라링크스2
장르: 지키는 것의 소중함을 아는 RPG3
언어: 자막 및 음성 일본어, 메뉴얼과 대사집 한글화4
플레이 인원: 기본적으로 1명, 전투에서는 4명의 캐릭터가 참가하는데, 그 각각에 컨트롤러를 대응시켜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
온라인: 챌린지 모드의 점수만 온라인으로 랭킹 등록 및 확인 가능. 기타 다양한 DLC(Download Contents)들이 유료와 무료로 PS store에 등록
영상출력: 720p
음성출력: 2ch
4.5GB 게임 데이터 인스톨

1.테일즈 시리즈를 담당하는 제작진은 크게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로 대표되는 후지시마 코우스케 파와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로 대표되는 이노마타 무츠미 파로 두갈래로 나뉜다. 전작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경우는 후지시마 팀, 이번 <테오그>는 이노마타 팀이다.
 
2.유저와의 소통을 무시하는 유통사: 인트라링크스는 특전드라마DVD, 스페셜 메시지, 프로모션 영상집,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이노마타 무츠미 씨의 사인이 삽입되어 있는 표지를 포함한, 일본판과 동일한 구성의 한정판을 64000원에, 한글화 대사집만 동봉된 일반판은 59000원에 판매하였다. 구성품에 많은 국내 게이머들이 환호를 질렀으나, 너무나 적은 물량의 한정판을 그것도 게릴라식으로 갑자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바람에 인트라링크스와 총판매업자(총판) 측은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인트라링크스는 이후에도 이런 게릴라식 예약판매를 몇번 함으로써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유통사로 인식에 남게 된다. 이외에도 <어쌔씬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예약특전이었던 머그컵을 빼고 나중에 싼 가격으로 따로 팔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쌓이기 시작한 불만은, 최근 Xbox360용 타이틀 <아이돌마스터 2>를 갑자기 초회한정판과 일반한정판으로 구분판매하면서, 기본 예약특전으로 주게 되어 있는 특전을 3000원을 더 받고 판매함으로써 유저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계기를 낳았다. 이에대해 인트라링크스는 자기네들이 특전물품은 일본에서 따로 사서 들여오기에 봐달라는 어의없는 대처를 취하였다.
 
3.이런 구구절절한 장르명은 테일즈 시리즈의 전통. 테일즈 시리즈의 명작이라 칭송받고 애니화도 되었던 테일즈의 10주년 작품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는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알게되는 RPG', 음성한글화로 국내 유저에게 다소 친숙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는 '운명을 해방시키는 RPG'이다.

4.대사집은 메인스토리 대사만 한글화했기에, 일본어를 어중간하게 아는 상태에서 이 게임을 하려면 추가적인 번역본이 필수다. 그래서 개인이나 그룹으로 낸 한글화 공략집만 해도 3가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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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mmi
*본 글은 2010년 10월 11일 경에 TIG와 예판넷에 올렸던 리뷰입니다.

"My name is Dante."

2010 9 14일부터 시작된 동경게임쇼(TGS 2010)에서대부분의 게임팬들이 기대하던 소식이 나왔습니다. 2008년에 나온 <Devil may cry (데빌 메이 크라이이하 데메크) 4> 이후 루머만 무성하던 데메크의 신작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2001년 ‘<바이오 하자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카미 신지가 프로듀싱하여[각주:1] PS2용 게임으로 나온 이래로그 특유의 빠르면서도 화려한 액션과 단테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마사냥꾼에 의해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Capcom(캡콤)의 간판 시리즈의 하나이자현재 3D 액션 게임의 틀을 잡은 게임이기도 하기에전세계적으로 많은 게임팬들이 기대하고 있던 소식이었습니다하지만 발표 후 모든 팬들은 경악에 차버렸죠.

단테의 변천사. 스토리 상의 전개는 데메크3, 데메크1, 데메크 애니, 데메크 4, 데메크 2입니다.

바로 신작 발표에서 데메크의 상징인 단테를 백발 훈남에서 아래와 같은 약쟁이?!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 게다가 제작사도 기존의 데메크 시리즈를 담당하던 캡콤 내부팀에서 영국의 ‘Ninja Theory’(닌자 씨어리)라는 개발사로 외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를 reboot(초기화)하여 <DmC>라는 타이틀로 낼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뭐 데메크의 변신은 캡콤 측에서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여간 지금은 어쩌다보니 전세계의 데메크 팬에게 찍혀버린 개발사가 바로 닌자 씨어리, 그리고 앞으로 리뷰할 <Enslaved: Odyssey to the West(국내명: 인슬레이브드: 오딧세이 투 더 웨스트, 이하 인슬레이브드)>의 개발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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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미 신지는 본편에만 관여하였고 후속작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시간나면 다뤄보겠습니다. [본문으로]
  2. enslave: 노예로 만들다; 사로잡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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