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리뷰들이 끝나고 이제서야 <아이돌마스터 2>(이하 '아이마스 2')를 리뷰하기위해 한 5시간 가량 플레이했습니다. 전 '아이마스' 시리즈는 예전에 했던 동명의 괴작 로봇 애니메이션과 최근 A-1 pictures 제작의 높은 퀄리티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애니메이션만 접하고 게임은 처음인데요. 뭐 이런 것과 비슷한 퓨어한 게임 '드림 클럽' 시리즈도 안해봤습니다.



아이마스 애니메이션 오프닝 'Ready'의 게임 내 Stage 4 U 영상.
중간에 애니메이션 부분도 끼워봤다.

그래서 처음 했을 때, 생각보다 "억수로 부드러운" 모션에 놀라는 한편, "아 오글거려" 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끔 NHK로 애니송 페스티벌 같은 거 할 때, 일본 아이돌들의 춤과 복장을 보긴 했었지만, 역시 그 색이 정리되고 과장되면서 모션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CG로 보니 또 느낌이 좀 그렇더군요. 하츠네 미쿠 공연 영상같은 경우는 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단체 군무가 되니깐 "어후~!". 애니 볼 때에도 춤과 복장이 좀 아쉽다는 느낌을 가끔 받긴 했지만, 사실 PS3용 <아이돌마스터 2>의 홍보성격이 강해서 공연 장면은 잘 안나오거든요.


그렇게 참 오글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게임이 무시무시한게 조금 하다보면 거부감을 없애더라구요. 제가 이쪽 문화에 좀 적응이 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게임이 상당히 캐릭터랑 플레이어의 교감을 강조합니다. 컷씬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이며 제 선택지에 일일이 반응하는 아이돌들의 모습도 그렇고, 중간중간에 미니게임식으로 아이돌의 목소리를 알아맞추는 퀴즈를 한다거나, 입모양을 보고 하는 말을 맞춘다거나... 뭐 자세한 건 수일내로 막간 리뷰를 적을테니 거기서 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계속 이런 걸 하다보니 조금씩 캐릭터에 정감이 가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못 참겠는게 바로 스테이지 의상! 이 글 맨 위의 영상은 그나마 의상이 괜찮은데, 나머지 반짝이 의상이나 저기 옷에다 LED 박아놓은 신소재 의상은 정말...의상에 따라 부가되는 스탯이 달라서 일단 입혀놓고 하긴 하는데 저게 무슨 아이돌인지 개그 그룹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첫번째 스샷의 사복 입히고 춤추게 하는게 훨 나을 거 같은데. 아무리 노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다고 해도 그렇지.



 
그래서 한 번 일본의 유명 아이돌, 'AKB48'의 라이브를 보았는데...뭐 실제 아이돌 의상도 좀 그렇긴 하지만, 최소한 반짝이나 LED 박힌 신소재 옷은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내에서 의상도 구할 수 있다곤 하지만...그러려면 좀 돈도 벌고 시간이 지나야 하구요. 그제서야 예판넷 채팅창에서 한 분이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더군요. 아이마스는 DLC값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사야한다고. 
 


오 확실히 DLC의상은 보기 좋군요. 근데 가격을 보니 의상이 기본 23,000원씩...이번에 나온 카탈로그 Vol.1(의상, 악세사리, 아바타, 메일)만 다 사도 15만원이 가뿐이 넘는다나요? 여기에 시간이 지나면 더 업데이트 될꺼고. 에라이 반남아! ...그래도 저 룩들을 보니 게임내 의상들의 룩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아마 한 번은 의상 몇개만이라도 지르게 될 거같네요. 이게 흔히들 말하는 '호갱님'이 되는 과정인가 보군요.



참 그리고 예전 엑박용으로 처음 아이마스 2 공개됬을 때 호되게 까이던 남성아이돌 그룹 쥬피터! 위 영상의 주인공들입니다만, 의외로 볼만은 한데요? 약간 Ang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살짝 웃기기도 하지만.

그럼 나중에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Gimmi

블로그 이미지
한국어화: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씨프(2015).
Gimmi
Yesterday35
Today99
Total243,866